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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100세 시대, 귀산촌으로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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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100세 시대, 귀산촌으로 준비해 보세요

현직 공무원, 귀산촌플래너가 전하는 확실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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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산촌플래너, 최 석원

- 전라북도 장수군 산림과 산림자원팀장

 

 

 건강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여생을 혼잡한 인구 밀집과 환경오염이 심각한 도시 생활보다는 쾌적한 자연속에서

건강한 삶을 바라는 귀산촌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귀농·귀촌이란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귀산촌은 무엇인지 궁금해

할 수 있다.

 

 귀농인이란 농촌 이외의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이 아닌 사람이 농업인이 되기 위하여 농촌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을 말한다 귀촌인이란 농업인이 아닌 사람 중 농촌에 자발적으로 이주한 사람을 말한다. 보다 쉽게 설명하면

농은 농사를 짓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하는 것이고, 귀촌은 반드시 농사를 짓지 않더라도 농촌에서 살기위해 이주하는

것을 의미하는 차이가 있다.

 

 반면, 귀산촌은 행정적으로는 산림기본법상 산촌(행정구역면적에 대한 산림면적의 비율이 70% 이상인 지역 등)으로

이주하는 것을 말하는데, 구체적으로는 산림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산림 관련 커뮤니티 활동이나 생활 · 생업을 위해

산촌으로 이주하는 행위 자신의 주된 주거지를 도시에서 산촌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

 

 귀산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자연과 어우러져 여유를 가지고 여가 생활을 즐기는 등 윤택한 시간을 보내는 전원생활과

나무, 열매(수실류),  버섯류, 산나물류, 약초류 등의 임산물재배 활동 그리고 체험 농장, ·임산물 유통 산업이 가능하다.

100세 시대에 임산물이 갖는 농산물과의 차별성과 강점에 주목해야 한다. 필자는 농산물과 비교해 임산물이 갖는 가장 큰

강점은 바로 무농약 청정 먹거리란 것이다.

 

2019PLS(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가 시행되면서 농약 안전사용기준이 강화되긴 했지만 우리가 먹고 있는 채소들 중

농약 없이 식탁에 오르는 것들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산에서 재배하거나 자생한 산나물류, 약초류 등의

임산물은 100% 무농약 청정 먹거리이기 때문에 진정한 건강식이라 할 수 있다. 

 

귀산촌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반드시 신경 써야 할 것들을 살펴보자

 

 

1. 귀산촌 지원정책 바로알기

 귀산촌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 산림조합중앙회,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귀산촌

지원정책, 교육 등을 통해 충분한 사전 준비를 해야 한다.

 

2. 산촌체험

 의욕만 앞세우는 것보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전문교육기관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한 현장 실습 등으로 직접

경험을 쌓은 후 귀산촌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나 혼자가 아닌 가족과의 동의

 귀산촌을 결심할 때는 꼭 가족들과 상의하고 가족들과 함께 귀산촌 할 것을 권한다. 가족 없이 낯선 곳에서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고, 흔히 볼 수 있는 귀산촌 실패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4. 재배 품목선택과 기술습득

 자신의 기술력, 자본력, 품목별 출하지역, 재배 적지 등을 고려하고, 품목을 선택한 후에는 재배기술 습득을 물론 다양한

현장 전문가의 노하우를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6. 귀산촌 지역 선택

 전국의 산촌 지역 중 자신이 결정한 품목의 재배가 적합한 지역, 교통 여건, 임야 등 토지의 가격, 가족의 교육 문제, 기타

편의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7. 주택·임야 구입

 새로운 삶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택하는 주택·임야를 구입할 때 는 원주민이나 해당 지자체에 검증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 밖에도 귀산촌을 준비할 때 체크해야 할 것 들이 많이 있다. 필자는 100세 시대의 여생을 쾌적한 귀산촌에서 심신을

치유하며 살기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앞으로 귀산촌 지원 정책, 교육 프로그램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을 기고하고 상담하면서

극심한 인구감소로 멀지 않은 시간 내에 지방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전국 농산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 성공 귀산촌

플래너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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