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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창업 선배로 안전한 길로 안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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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교육플래너협동조합 지회

17년 창업 선배로 안전한 길로 안내하겠습니다

'해보니 된 이야기, 리봄이 만난 사람'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 문은경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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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 의 문은경 이사장

 

리봄 : 코로나로 인해 우리는 많은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오히려 떠오르는

 

분야들도 생겨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무인 창업’입니다. 무인창업 업종인 ‘빨래방’을 ‘협동조합’

이란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는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 문은경 이사장을 만났습니다.

 

문은경 이사장  :코로나로 인해 요즈음 부쩍 관심을 받고있기는 하지만, 제가 ‘셀프빨래방’을 시작한

것은  17년 전입니다. 피부샵을 하다가 일도 많고, 경쟁도 치열해, 무인창업인 ‘셀프빨래방’ 가맹점으로

업종 전환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빨래방 본사는 가맹점주들의 성공을 위한 지원보다, 가맹점

수를 확장하는데만 관심이 집중되 있었습니다.

 

셀프빨래방을 운영하면서 빨래방 본사의 횡포와 갑질을 경험하며, 가맹점 점주들이 적극적으로 모임을

만들고,  정보를 교류하며, 본사의 횡포에 맞서 가맹점주들이 주축이 되는 ‘협동조합’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2015년도 일입니다.

 

 ‘두렵지만 할 수밖에 없는 창업’, 안심할 수 있게 서로 도와요 

 

리봄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이 여성들이 만든 사회적기업이자, 국내 유일한 빨래방 협동조합이라

하는데요.  두렵지만 할 수밖에 없는 창업, 선배 점주들이 진심을 다해 도와드리겠습니다. 라는 홈페이지에

 있는 문구가 참 와닿았습니다. 창업시장에서 경험의 전수가 이루어진다면, ‘두렵지만 할 수밖에 없는

창업’이 아니라, 안심하고 할 수 있는 창업이 될 것 같네요. ‘협동조합’ 방식이란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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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은 온라인 상에 정보와 홍보를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문은경 이사장:중소기업청의 협동조합 지원사업이 있었어요. 정책 자금을 잘 활용한 것도 저희

협동조합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중 하나입니다. 저희 조합은 지속적으로 사업 확장에 필요한

혹은, 가맹점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찾아내고,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협동조합은 세탁기, 건조기 기술자 분들도 조합원이고, 가맹점주 분들도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조합이라는 큰 울타리 안에서 ‘공동’의 이익 또한, 추구한다는 것이 남다르지요. 아마도 이런

사업모델은 저희말고는 찾아보기 어려울거예요.

 

“ 제가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빨래방협회‘에서는 최근 빨래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하기  위한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 영역 확장으로부터 빨래방 창업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요”

 

리봄 : 협동조합 뿐 아니라, 빨래방 안전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헌신적 활동 결과, 2019년 중소벤처기

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얻으셨군요. 무한경쟁의 창업시장에서,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이 예전

빨래터처럼 교류하고, 소통하며,  상생하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에 자리매김하는 듯해 참 반갑네요. 제가

몇 곳 빨래방을 방문해보니, 인테리어가 산뜻해서,  도시 미화에도 큰 역할을 하는 듯 했어요. 

 

문은경 이사장 : 저희 빨래방은 이렇게 지역사회를 아름답게 하는 문화공간으로의 확장이라는, 그 다음
꿈을 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가맹점 조합원 분들의 수익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도 추가
개발, 접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무인아이스크림 판매시스템 접목은 매출 향상에 큰 기여를 했습니다.
최근에는  ‘밀키트’ ( 냉동조리식품)를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 중입니다.

 

리봄  이사장 님이 창업 현장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다른 사람들은 되풀이 하지 않도록함께 하는 시스템을

만든 것이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 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 공간에서 펼쳐질 다양한 비즈니스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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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정보와 교육을 통해, 성장하는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의 꿈을 약속하는 문은경이사장

 

문은경 이사장 : 변화하고, 성장하는 ‘우리셀프빨래방협동조합’이 되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 정보와 교육,

그리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지역사회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세탁서비스 등 사회복지 영역과의

접목도 시도해 보았고,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빨래터는 지혜가 모이고, 정보가 교류되는 역할을 해온 곳입니다. 무인이지만, 더욱 적극적인 

정보가 교류되고, 새로운 문화가 융합되고, 퍼져나가는 ‘우리셀프빨래방 협동조합‘ 의 좋은 소식들을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리봄  : 인생2막을 설계하는 분들에게 이전에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영역의 창업 아이템들은 좀 낯설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자신들에게 익숙한 것을 창업 아이템으로 선택해 실패를 하는 경우도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자신의 기준보다는 새로운 트렌드 변화를 공부하는 것도 나이들어가며 ‘필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영역의 사람들을 만나, 얘기나누고, 소개하는

리봄이 만난 사람, '해보니 된 이야기’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초대 손님도 기대해 주세요.

 

 

 

 우리셀프빨래방 협동조합의 '워시쿱'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ashcoop.com/washc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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