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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의 노인, '플라스틱 분쇄기'를 통한 환경보호와 사회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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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봄 시니어플래너

디지털시대의 노인, '플라스틱 분쇄기'를 통한 환경보호와 사회참여

경기도 의정부 LH아파트 주민동아리의 특별한 도전

 



프로필_조연미.jpg

 

      

리봄교육 대표, 리봄뉴스 발행인

시니어교육플래너협동조합 이사장

국내 1호 시니어플래너, 조연미

 

 


2024년 1월 1일자로 환경부가 투명 플라스틱을 분리수거 대상으로 지정했고

이에 따른 상세한 지침을 마련해 홍보하고 있다. 이에 맞춰 경기도 의정부 

정음마을 LH 아파트에는 새로운 어른들의 즐거운 놀이가 시작되었다.

 

이야기의 배경은 이렇다. 100세시대, 교육을 통해 노인들의 새로운 일자리 

만들기를 목표로 2015년 만들어진 '시니어교육플래너협동조합'은 디지털시대 

새로운 노인 일자리 모델을 실험하기 위해 LH 아파트에 플라스틱 페트병 

분쇄기를 무상 설치,지원했다.  그리고 지역의 봉사대원들을 친환경생활지도사

로 육성하여, 투명페트병을 잘 관리, 분쇄하여 새활용 되도록 지원하는 

업무를 맡겼다.

 

친환경, 스마트한 노인들의 일자리, 그 현장 속으로 들어가보자.

'와그작 와그작' 이 소리는 플라스틱 페트병 분쇄기가 투명 플라스틱을 

갈아내는 소리다. 투명 페트병 분쇄기는 어르신들에게 게임처럼 느껴지는 

재미와 호기심을 제공하고, 지구를 보호하는 환경지킴이로서의 자부심까지 

주니 변화없던 삶에 한 줄기 햇살이 비추는 듯 하다.

 

 

친환경생활지도사로서의 활동은 마을 어르신들의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어디를 가던 이제껏 건성보던 투명 페트병들이 눈에 쏙쏙 들어온다

한발 더 나아가 투명페트병을 어디가면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을까

궁리까지 하게 된다. 투명페트병을 찾아내기까지의 에피소드, 스마트기계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견까지 더해지며 분쇄기를 둘러싸고 이야기 꽃이 핀다

예전 마을의 우물터가 이러했겠지 싶다. 빨래방망이 소리 

대신, ’와그작, 와그작페트병을 씹는 기계소리가 흥겹다.

 

아기 울음 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라고 사람들은 걱정한다. 이제쯤이면 

노인들이 많아진 세상을 인정하고, 노인들의 웃음소리가 마을밖으로 

퍼져나갈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고민할 때다.

 

페트병 분쇄기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을 전액 지역청소년들에게 

장학금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는 그들, 너무 멋지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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